배진교 불출마 "총선 제1과제는 윤석열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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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을 출마를 준비해온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1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저는 작년에 다시 정의당 원내대표직을 맡으면서 '정의당 의정활동의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지금 다시 밝히건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 심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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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 녹색정의당 의원총회 주재한 배진교 배진교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남소연 |
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저는 작년에 다시 정의당 원내대표직을 맡으면서 '정의당 의정활동의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지금 다시 밝히건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 심판'"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거하자면 끝도 없는 편파와 무능 속에서도 누구 하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막지 않고서는 민주주의, 노동존중, 평등, 평화, 기후정의 등 그 어떤 사회정의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러한 이유로 저는 야권의 단결과 선거연합을 이루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절박하게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야권 각 당의 사정과 장벽을 극복하지 못했고, 제가 출마하려던 인천 남동구을 지역구의 후보 단일화도 무산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대로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른다면 야권의 승리는 물론 윤석열 정부 심판도 어려워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고심에 고심을 더한 끝에 총선 불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2004년 총선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처음 출마한 뒤 꾸준히 남동구에서 활동해온 배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단일화 끝에 통합진보후보로 남동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는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정의당 후보로 출사표를 냈지만 당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배 의원은 2020년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 4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다시 한 번 인천 남동구을 출마를 준비, 지역 차원의 단일화를 도모했으나 끝내 성사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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