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전략산업 지킨다…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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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부산·울산·경남)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부산시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 동남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박형준 시장은 "문을 연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부·울·경 지역의 핵심산업 발전과 디지털 보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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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부산·울산·경남)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부산시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안전본부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 동남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보보호 시설·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의 융합을 촉진해 지역의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주관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윈스, 한국선급 등으로 구성됐다.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동서대 센텀캠퍼스 7·8층에 위치하며 핵심 시설, 기업입주 공간, 사이버 훈련장, 테스트베드 등을 갖췄다.
정부와 지자체는 2027년까지 324억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기업·연구소 유치,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입주 지원시설,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지역 전략산업(스마트시티·항만·공장·조선) 융합보안 실증을 위한 정보보호 신기술 실증 지원 등이다.
시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통해 역외기업 14개사 유치, 정보보호 기업 142개사 육성, 일자리 창출 500명, 전문인력 2000명 양성 등을 창출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시는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선급, 한화시스템 등과 ‘스마트선박 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선박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선박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환경 조성, 기업 유치, 기술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문을 연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부·울·경 지역의 핵심산업 발전과 디지털 보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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