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 … 3·15의거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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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14일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3·15의거 기념일에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의 기념식이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0년 3월 12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3·15의거는 현대사 최초의 유혈 민주주의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1년 제51주년 기념식부터 정부주관 기념행사로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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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참석 예정
경남 창원특례시는 14일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3·15의거 기념일에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의 기념식이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사전행사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표로 하는 16명의 참배 인사가 국립 3·15민주묘지를 먼저 참배한 후, 기념식장으로 이동해 3·15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3·15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항거한 사건이다. 그날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채로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발견돼 격분한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고, 이는 4·19혁명의 계기가 됐다.
2010년 3월 12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3·15의거는 현대사 최초의 유혈 민주주의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1년 제51주년 기념식부터 정부주관 기념행사로 거행되고 있다.
또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계기 행사로는 민주화운동 단체에서 주관하는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와 연극공연, 음악제, 3·15청년문학상 등이 있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를 외치며 독재 정권에 용감히 맞섰던 3·15의거의 자유·민주·정의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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