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봉주 '목발' 발언 심각성 인지…윤리감찰 사안은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나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윤리감찰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나온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엄중히 보고 있어…상응하는 대책 강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나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윤리감찰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14일 대전 중구 민생현장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나온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정 전 의원은 당시 "비무장지대(DMZ)에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경기도 파주 DMZ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우리 군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와 발목 등을 잃은 사건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정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사자께 유선상으로 사과했다"고 했으나, 이후 사고 당시 다친 장병들은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차 사과문을 올리고, 장병들의 연락처를 구하지 못해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사과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정치인은 자신의 모든 행위에 책임져야 하므로 우리도 매우 엄중하게 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며 "정확하게 사안을 파악해 상응하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안이 복잡하지 않아 윤리감찰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도 없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 정봉주, 끝없는 망언에 거짓 해명까지?…野도 진상파악 착수
- 충남선관위, 박수현 "정진석 父子 44년간 국회의원" 발언 허위 결론
- 장동혁, '도태우 공천' 논란에…"국민 보기엔 이재명·조국이 말 안 돼"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윤 대통령과 시진핑, '방한'·'방중' 각각 제안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