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토스證 “리테일 1위 증권사 목표…고객 소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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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고객 만족도를 충족하는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리테일 부문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는 사용자와 소통하는 것에 집중한 결과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고객의 목소리(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분석하며 추후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을지 고민하는 것이 회사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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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파생상품 영역 확대로 선택지 확대
IB·IPO 진출 계획 無…파트너십은 긍정적
올해로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고객 만족도를 충족하는 신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리테일 부문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는 사용자와 소통하는 것에 집중한 결과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고객의 목소리(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분석하며 추후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을지 고민하는 것이 회사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토스증권은 모든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균등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동시에 현재 잘하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기존 국내·해외 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PC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개편을 통해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 사용자 중 30%에 가까운 유저들이 PC에서의 투자를 원하고 있기에 다양한 매매 경험을 돕겠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들어보면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 ‘모바일이 아닌 PC에서 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 등이 많다”며 “기존 WTS를 강화해 고객들이 PC를 통해서도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편하고 있는 WTS는 사내 테스트 중인 상태로 오는 2분기 내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미국 주식 거래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 우량 회사채와 파생상품까지 영역을 넓혀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해외채권과 관련해 “국내 증권사 중 1~2곳 정도만 미국 회사채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격 범위가 2000만~3000만원인 상황”이라며 “당사가 더 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가격 범위도 100만원 수준으로 낮춰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그동안 토스증권이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해온 결과, 지난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뤄낸 점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점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빈번히 발생했던 전산 오류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는 문제이기에 회사 내 우선 순위로 잡아 만전을 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내부 통제를 강화했고 관련 투자 금액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어 올해 들어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투자은행(IB)·기업공개(IPO) 등과 같은 기업간거래(B2B) 시장 진출에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생 증권사인 점을 감안해 성급하게 도전하지 않겠다면서도 향후 파트너십과 관련해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WTS, 해외채권 및 파생상품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서비스 라인업으로 고객에게 보답하며 압도적인 인프라 기술력을 통해 전 국민의 주거래 증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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