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경품’ 논란 정봉주, 재차 사과 “불찰 인정 자숙할 것”

윤상호 2024. 3. 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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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예비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발목지뢰 경품 목발'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정 후보는 2017년 7월 4일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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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공개 선거 운동·방송활동 중단”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예비후보. 사진=황인성 기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예비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발목지뢰 경품 목발’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정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서”며 “목함 지뢰로 사고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이종명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유선상으로 사과했다”며 “하지만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해지 못해 직접 사과하지 못했다. 지난 2017년 7월 5일 같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2017년 7월 4일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두 분의 피해 용사에게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또 다시 상처를 줬다”며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1차 사과문에서 피해 장병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피해 장병들이 정 후보에게 사과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아울러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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