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정우영 부상 후 '첫 실전' 1이닝 투구 예정…LG 불펜 숨통 트일까 [창원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3. 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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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불펜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김진성과 정우영이 재활을 끝내고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1이닝 투구수 25개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부족하면 불펜에서 던질 것이다"라며 "(김)진성이도 오늘(14일) 나온다. 재활과 2군 경기 등판까지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성과 정우영의 실전 등판은 LG 불펜에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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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4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정우영-김진성의 등판 계획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불펜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김진성과 정우영이 재활을 끝내고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4일 창원 NC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마운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60구 정도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간다. 구원 투수 김진성과 정우영은 1이닝씩 던질 예정이다.

베테랑 김진성은 지난해 80경기 70⅓이닝 21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한 팀의 핵심 투수다. 지난해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할 때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시즌에는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재활했다. 현재는 재활을 끝내고 퓨처스 연습 경기까지 모두 깔끔하게 끝냈다.

김진성은 부상 복귀 후 시범경기 첫 투구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중심을 잡아야 할 정우영도 이날 시범경기 첫선을 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60경기 51⅔이닝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하루 뒤 바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쳤고,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지에서는 최고 구속 시속 148㎞까지 나올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1이닝 투구수 25개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부족하면 불펜에서 던질 것이다"라며 "(김)진성이도 오늘(14일) 나온다. 재활과 2군 경기 등판까지 했다"라고 설명했다.

LG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선택했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함덕주는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로 시즌 초중반 결정한다. 이정용은 상무에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들이 떠난 자리를 채워야 한다. 김진성과 정우영의 실전 등판은 LG 불펜에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부상 복귀 후 시범경기 첫 투구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LG 14일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켈리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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