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면허 있으면 美 오하이오주에서 운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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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시험 없이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오하이오주는 미국 주 가운데 한국과 25번째로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 주다.
이번 약정에 따라 향후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지를 두고 있고,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오하이오주에서 무시험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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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시험 없이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미국 오하이오주와 ‘한-오하이오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약정은 체결 7일 후인 오는 20일 발효한다. 오하이오주는 미국 주 가운데 한국과 25번째로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 주다.
이번 약정에 따라 향후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지를 두고 있고,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오하이오주에서 무시험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오하이오주 면허증은 Class A·B·C·D로 나뉘는데, 이 중 한국의 제2종 보통면허와 유사한 Class D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상호약정은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에게도 적용된다. 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외국인 등록을 마치고 오하이오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마찬가지로 별도 시험 없이 적성검사만 거쳐 우리나라 제2종 보통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다만 외국인 등록은 대한민국에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는 자에 한한다.
미 북동부의 오하이오주는 미국 내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7명을 배출해 ‘대통령의 어머니’라는 별칭이 있으며, 미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격전지로 꼽힌다.
LG엔솔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 제1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 곳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으론 한온시스템, OCC, 삼동 등이 오하이오주에 진출해 있다. 오하이오주에는 1만6670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하이오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의 편익 증대와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다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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