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PA간호사 양성 지원 예비비 긴급 투입

조원일 2024. 3. 14.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상급의료기관인 울산대병원에서 전공의 파업에 따른 진료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예비비 8억 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울산대병원의 비상 진료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사보조자(PA) 간호사 양성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울산시가 처음이다.

울산시와 울산대병원은 병원 내 간호사 중 중, 응급환자를 포함한 폭 넓은 환자를 대응할 수 있는 숙련된 경력직 간호사를 선별해 PA간호사 시범 사업에서 허용한 진료 지원 업무에 투입키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전국 처음으로 PA간호사 양성비 지원
의료진 피로도 해소에 큰 도움


울산시는 상급의료기관인 울산대병원에서 전공의 파업에 따른 진료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예비비 8억 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울산대병원의 비상 진료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긴급 예비비는 의사보조자(PA) 간호사 70명에 대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매월 400만원(국비 예비비 지원단가)을 지원하는 데 소요된다.

의사보조자(PA) 간호사 양성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울산시가 처음이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3월 월간업무보고회에서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강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는 지시했다.

울산시와 울산대병원은 병원 내 간호사 중 중, 응급환자를 포함한 폭 넓은 환자를 대응할 수 있는 숙련된 경력직 간호사를 선별해 PA간호사 시범 사업에서 허용한 진료 지원 업무에 투입키로 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전문의와 함께 전공의 공백을 채우고 있는 PA간호사는 모두 116명이다. 여기에 70명을 양성해 추가 투입한다.

이들이 투입되면 수술 환자 수용 능력 증대, 병동 야간 응급상황 대체 능력 제고, 중환자실 응급상황 대처 강화 등 비상 진료 대응 능력은 보다 향상된다.

아울러 울산대병원에는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날 일반 공보의 3명, 군의관 2명이 파견됐다.

울산시는 향후 의대교수 사직, 개원의 집단행동 참여 등 진료공백 상황이 심화될 경우 한의사회, 약사회 등 지역 의료계 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동원 가능한 지역 의료역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