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순이익 21.3조…전년비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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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23년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18.5조원) 대비 15.0%(2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기 3조2000억원, 2조4000억원씩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확대 등에 따라 전년(55조9000억원) 대비 5.8%(3조2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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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23년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18.5조원) 대비 15.0%(2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기 3조2000억원, 2조4000억원씩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은행은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전년 대비 확대된 3조6000억원 적립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0.52%)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2%로 전년(7.42%) 대비 0.50%포인트 올랐다.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확대 등에 따라 전년(55조9000억원) 대비 5.8%(3조2000억원) 늘었다. 다만 이런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21.6% 증가) 대비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비이자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3조5000억원) 대비 68%(2조4000억원)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5조원)이 전년(10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판관비는 2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000억원) 늘었다. 인건비는 퇴직급여(3000억원 감소) 및 명예퇴직급여(1000억원 감소) 감소 등 5000억원 줄어든 반면 물건비는 7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0조원으로 전년(6조4000억원) 대비 55.6%(3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 기인한다.
금감원은 “올해는 고금리에 따른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 및 순이자마진 축소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
은행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고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 건전성 제도를 지속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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