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대성전서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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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14일 오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이날 석전대제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헌관·제관 등 유림, 시민과 관광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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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14일 오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이날 석전대제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헌관·제관 등 유림, 시민과 관광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춘기 석전대제는 이날 오전 8시 오성위(五聖位,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의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 봉행에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전주시립국악단의 문묘제례악의 연주와 함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오성위의 위패에 술잔을 올리는 제관의 역할은 최인열 전교(초헌관)와 이호회 유도회 전주지부 회장(아헌관), 권혁신 유도회 전주지부 부회장(종헌관)이 맡았다.
석전대제는 매년 춘추 상정일(음력 2월, 8월)에 공자(孔子)의 인의와 도덕을 근본으로 한 학덕을 기리기 위해 술과 폐백을 성현의 신위전에 올리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모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로, 석전을 가장 큰 제사라는 의미로 석전대제라고 부르기도 하며, 지난 1986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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