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종섭 도피' 논란에 "오늘 들어오라고 해도 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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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행과 관련해 '도피 논란'이 일자 야당의 '프레임'일 뿐이라며 "이 전 장관은 공수처에서 오늘 들어오라고 해도 와서 조사받을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종섭 장관을 도피 프레임으로 자꾸 얘기하는데 사실 이 장관은 언제든지 출석해서 조사받겠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이 선거 때가 되니까 선거에 악용하기 위해서 도피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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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광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남소연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행과 관련해 '도피 논란'이 일자 야당의 '프레임'일 뿐이라며 "이 전 장관은 공수처에서 오늘 들어오라고 해도 와서 조사받을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종섭 장관을 도피 프레임으로 자꾸 얘기하는데 사실 이 장관은 언제든지 출석해서 조사받겠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이 선거 때가 되니까 선거에 악용하기 위해서 도피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서 오늘 들어오라고 해도 당장 들어와서 조사받을 사람 아니겠느냐"라며 "공인이 조사시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충분히 조사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며 "도주라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된다"고 항변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해 사건 무마 외압을 행사한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에 따라 출국 금지된 상태였는데도 호주대사로 임명된 것. 그러다 보니 정권 차원에서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출국 금지 상태를 모르고 적합 판정을 했다는 것 또한 논란이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공수처의) 수사 기밀이니까 (법무부) 인사 파트에선 (이 전 장관의) 출국 금지 사실을 인지 못 하고 있다가 (호주대사 임명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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