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여의도 한양 재건축 시공사로 선택받아야"

심나영 2024. 3. 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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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현장을 13일 방문했다.

사업지를 둘러본 윤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은 여의도 한양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사업지 임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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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방문
현대건설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단지명 제안
지난 13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현장을 13일 방문했다.

사업지를 둘러본 윤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은 여의도 한양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사업지 임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향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로 제안했다.

글로벌 설계디자인 그룹 SMDP와 세계 제일의 조경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표는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 제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오는 23일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공권을 두고 현재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경쟁하고 있다. 윤 대표는 주택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다.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0년에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조합원이 돼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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