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입소문 타고 인기
이달 26일 정당계약을 앞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다시없을 분양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건자잿값 인상, 정부의 건축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 주요 자재인 시멘트와 골재 가격은 지난해 대비 각각 약 12%, 8% 올랐다. 수도권은 레미콘 공급가격이 지난 2월 5.6% 추가 인상됐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적용되는 건설 노동자 인건비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를 반영해 올해 3월 기본형건축비를 직전 고시된 ㎡당 197만6,000원에서 203만8,000원으로 3.1%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3.42%)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 시 기준이 된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공사비는 크게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해, 이를 충족한 신축 아파트에만 준공 승인을 내주겠다 밝혔고, 내년부터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인증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이렇게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오른 분양가 부담은 고스란히 수분양자에게 전가된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가는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은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
인천에서는 DL건설이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데다, 추후 나올 아파트 가격을 고려하면 이번과 같은 분양가는 다시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검단신도시 마전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부터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99?119㎡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전용 84㎡ 분양가가 4억원 후반대에서 5억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 검단신도시 내 전용면적 84㎡가 6~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이 8억원까지 나오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올해 검단신도시 마지막 입성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AA28블록과 AA32블록 분양 정보가 돌고 있지만, 건설사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도 없고 확정된 사실은 없다. 또한 하반기 분양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보다 비싸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검단신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1군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에 걸맞은 상품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 세대에 e편한세상만의 혁신 설계인 ‘C2하우스(C2 HOUSE)’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우선 4베이·판상형·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과 환기, 통풍에 유리하다. 넓은 현관 팬트리와 알파룸(99·119㎡ 전용) 등 여유있는 수납 공간도 마련된다.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느낄 수 있고,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적용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에는 반창을 적용해 자유로운 가구배치가 가능하다. 전용 84㎡C, 99㎡B는 거실-주방-식당(LDK)이 연결된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전용 119㎡는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면적이며, 오픈형 발코니가 제공돼 가족들과 힐링, 휴식을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단지 내외부의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저층부·최상층 방범 감지기 △입·출차 관리 시스템 △고해상도 CCTV(200만 화소) 등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라운지카페) △스터디룸과 독서실, 공유 오피스 및 키즈카페로 구성된 에듀센터 △시니어라운지 및 시니어북카페를 포함한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계층의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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