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서 13개 외국어로 대화…AI통역 11개 역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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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이 더 편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1개 지하철역에 외국인 관광객이 대화를 걸면 자동 통역돼 스크린에 표출되는 AI통역 시스템이 확대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명동역·홍대입구역·김포공항역 등 외국인 이용이 많은 11개 역에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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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이 더 편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1개 지하철역에 외국인 관광객이 대화를 걸면 자동 통역돼 스크린에 표출되는 AI통역 시스템이 확대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명동역·홍대입구역·김포공항역 등 외국인 이용이 많은 11개 역에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유치를 위한 인프라 개선의 일환이다.
앞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는 등 ‘3·3·7·7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확대 운영으로 이용이 가능한 역사는 △1호선 종로5가역 △2호선 시청역·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강남역 △3호선 경복궁역 △4호선 명동역 △5호선 광화문역·김포공항역 △6호선 이태원역·공덕역 등 총 11곳이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과 역 직원이 디스플레이를 마주보고 대화하면 자동 통역 후 디스플레이에 텍스트로 표출되는 방식이다. 동시 대화가 가능한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 한국어 총 13개다.
동시 대화 외에도 지하철 노선도 기반의 경로 검색, 환승 및 소요시간 정보와 요금안내, 유인 물품 보관함 현황 등 부가 서비스도 확인 가능하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이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에게 쉽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다양한 언어로 안내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시 대화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으로 편의성과 활용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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