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이후 연이은 풀타임’ 이강인, 태국전 활약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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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서 뛰는 이강인이 3월 A매치 대표팀 발탁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다가오는 태국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강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홈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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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서 도움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풀타임 뛰며 입지 회복
3월 A매치 소집 앞두고 경기력 끌어올리며 기대감 높여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서 뛰는 이강인이 3월 A매치 대표팀 발탁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다가오는 태국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강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홈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한 차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골문을 위협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오른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올렸다. 상대 수비가 걷어냈지만 공이 킬리안 음바페 앞에 떨어졌다. 공을 잡은 음바페는 파비안 루이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
중원에서 공수 조율에 집중했던 이강인은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직접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가까운 쪽 골대 상단 구석을 노린 이강인의 킥은 상대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때리고 골문 밖으로 흘러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끝내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은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팀 내 입지를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향후 주전 경쟁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중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과 마찰을 빚은 ‘탁구 게이트’ 논란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이강인은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힘든 시간을 겪었다.
실제 이강인은 지난달 18일 낭트전(2-0 승)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고, 이어 26일 렌전(1-1 무)은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이달 2일에 열린 AS모나코전(0-0 무)에서는 후반 41분 교체로 나서 단 4분만 그라운드를 누비며 출전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지난 6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나와 11분 만에 환상적인 패스로 음바페의 골을 도우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곧바로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랭스전에서 무려 3개월 만에 풀타임 활약했고, 이튿날 A대표팀을 임시로 이끌게 된 황선홍 감독의 선택을 받아 3월 A매치에 나서게 됐다.
3월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이강인이 태국과 맞대결서 속죄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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