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누계 관리재정수지 8조5000억원…기재부 “부가세 수입, 통상적 흑자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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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까지 쌓인 나라 살림 흑자가 8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 말 정부의 누계 총수입은 67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 7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1조 2000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5일 기재부는 '2024년 나라살림 예산개요'를 발간하고 올해 관리재정수지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수준인 91조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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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입 67조1000억원…전년 比 5조6000억원↑
지난달 5일, 올해 나라살림 적자 91조6000억원 전망
1월까지 쌓인 나라 살림 흑자가 8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재정당국은 1월은 부가세 수입으로 통상적 흑자를 보이는 달이라고 분석했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 말 정부의 누계 총수입은 67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 7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국세·세외·기금수입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국세 수입은 45조 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원 불었다. 취업자 수 증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득세는 6000억원 늘었다. 소비 증가로 인해 부가세는 2조 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는 지난해 9월 결산법인 환급액 증가로 2000억원이 쪼그라들었다.
세외 수입은 2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00억원 늘었는데, 우체국예금특별회계 이자수입이 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기금 수입의 경우 18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수입이 1조 3000억원 늘어 1년 전보다 2조 3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총지출은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사업 중심으로 전년보다 4조 8000억원이 증가한 55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1조 2000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조 9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조 3000억원 플러스를 기록했다.
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 5000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미국·유로존 등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1~2월 국고채 발행량은 29조 9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18.9% 수준이다.
한주희 기재부 재정건전성 과장은 “1월은 부가세 수입으로 통상적으로 흑자를 보인다”며 “기재부는 2014년부터 10년간 재정동향 책자를 발간했는데 그때부터 숫자를 보면 대부분 1월은 흑자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5일 기재부는 ‘2024년 나라살림 예산개요’를 발간하고 올해 관리재정수지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수준인 91조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GDP 대비 2.6% 수준인 58조 2000억원 적자)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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