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LIV골프와의 통합 강조…“스타들 경쟁 팬들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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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LIV골프에 맞서는 PGA투어 수호신을 자처했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골프와의 통합을 강조했다.
14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팬들은 현재 골프계의 분열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골프 스타들이 한데 모여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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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LIV골프에 맞서는 PGA투어 수호신을 자처했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골프와의 통합을 강조했다.
14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팬들은 현재 골프계의 분열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골프 스타들이 한데 모여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한국시간으로 1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출전이 제한된다.
매킬로이는 “PGA투어가 만든 올해의 특급 대회는 출전 선수 제한으로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했다”며 “그런 이유로 지난주에 열린 특급 대회 베이힐 대회(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2022년에 출범한 LIV 골프는 욘 람(스페인) 등 PGA투어서 활동하는 특급 스타들을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데려가 PGA투어와 갈등을 빚었다.
매킬로이는 LIV골프 출범 초반만 해도 LIV골프 수장인 그렉 노먼(호주)을 비난하는 등 LIV로 이적한 선수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작년 6월 LIV와 PGA 투어를 통합한다는 계획이 발표됐지만 마감 시한인 2023년 12월을 넘기고도 아직 진전이 없는 상태다.
PGA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너핸(미국)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킬로이는 “(통합)열차가 속도를 내서 이 일을 빨리 끝내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골프와 팬들, 선수들에 더 나은 일이 될 것”이라고 LIV골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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