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석유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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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4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보다 760원, 8.23% 오른 1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S-Oil도 4%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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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원유 공급부족 전망…매수 심리 자극
[한국경제TV 최민정 기자]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4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보다 760원, 8.23% 오른 1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S-Oil도 4%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중앙에너비스와 GS 역시 각각 1.92%, 1.90%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8%(2.16달러)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올해 여름이면 원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유가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모건 스탠리의 마타인 래츠 애널리스트는 이날 "연초만 해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던 에너지 분석가들이 최근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들이 쏟아지면서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올해 여름 원유 초과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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