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거래 정지"…SBS 매각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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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라고 공시하면서 회사의 주식은 거래 정지됐다.
자산(5조 2,803억 원)보다 부채(5조 8,429억 원)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한 것이다.
한편 자본잠식이 되면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제40조)에 따라 매매가 즉시 정지된다.
이번 자본잠식으로 태영건설의 주식 거래도 정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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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매각 기대감에 주가 강세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전날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라고 공시하면서 회사의 주식은 거래 정지됐다. 이같은 소식이 들리자, SBS 매각 기대감이 커지면서 SBS의 주가는 14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SBS의 주가는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7% 오른 2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티와이홀딩스도 1.08% 상승한 3,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5,6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5조 2,803억 원)보다 부채(5조 8,429억 원)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한 것이다.
태영건설은 공시에서 "공동관리절차 개시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예상 손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직접 채무는 아니지만 그동안 우발채무로 분류된 PF 사업장에 대한 보증채무 및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부채 예측분 등을 모두 선반영했다는 것이 태영건설 측 설명이다.
한편 자본잠식이 되면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제40조)에 따라 매매가 즉시 정지된다. 이번 자본잠식으로 태영건설의 주식 거래도 정지된 것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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