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글로벌 AI 투자 확대…엔비디아 상승세 추가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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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속도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재가 없는 엔비디아 수요가 보장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AI 적용 유무에 따라 업체간 생산성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 차별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투자 전반에서 AI 적용을 전략적 선택지로 활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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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구축은 필수…엔비디아 대체제 無
KB증권은 14일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속도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재가 없는 엔비디아 수요가 보장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AI 적용 유무에 따라 업체간 생산성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 차별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투자 전반에서 AI 적용을 전략적 선택지로 활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선두 업체들의 AI 투자 규모가 4년마다 2배씩 증가해 오는 2025년 10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NTT 데이타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선두 업체 800여개 기업 의사결정권자(CEO·CSO·CFO) 중 75%가 사업의 경쟁 우위를 위해 향후 3년 이내 적극적인 AI 투자 의향을 나타냈다.
특히 은행·증권·보험 등 데이터 속도와 비용 효율화가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금융업종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제약·헬스케어 등도 신약 개발기간의 획기적 단축을 위해 AI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는 IT·자동차·유통·유틸리티 업종에서도 AI 도입 속도가 확대될 것”이라며 “AI 투자 확대는 실적 개선을 의미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범용인공지능(AGI) 연산 폭증과 AI 침투율이 급상승해 천문학적 AI 연산을 감당할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그는 “북미 클라우드(CSP) 업체들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데 대체재가 없는 엔비디아 GPU 수요가 당분간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수년간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GPU와 HBM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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