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소멸 위험지역 진입… "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대안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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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선숙 충남 서산시의회 의원이 '서산시 소멸 위험지역 진입'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서산시에 촉구했다.
인구감소에 가 의원은 " 서산시 인구 감소는 지역 경제를 위축시키고 지역 문화를 단절시킨다"면서 "결과적으로 서산의 존폐까지도 염려할 주요한 현안"이라고 주장했다.
섬 지역 관광산업을 통해 고용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섬 지역에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도 늘어나 인구 증가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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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가선숙 서산시의회 의원이 ‘서산시 소멸 위험지역 진입’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서산시에 촉구했다. |
ⓒ 서산시의회 |
가 의원은 13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상황을 철저히 분석할 것"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2023년 통계청 '소멸 위험지역 현황'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산시 부석, 팔봉, 운산, 해미, 고북면은 '소멸 고위험 지역', 대산읍, 인지, 지곡, 음암, 동문2동은 '소멸 위험진입 지역'에 해당한다.
성연면과 석남동을 제외하고는 서산 지역 대부분 '소멸 위험지역 주의 단계' 이상이다.
인구감소에 가 의원은 " 서산시 인구 감소는 지역 경제를 위축시키고 지역 문화를 단절시킨다"면서 "결과적으로 서산의 존폐까지도 염려할 주요한 현안"이라고 주장했다.
가 의원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구체적인 인구 증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구 증가 방안 중 하나로 서산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섬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독특한 대안을 제시했다.
가 의원에 따르면,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대부분이 일반농산어촌 지역으로 그중에서도 섬 지역을 중심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섬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고 방문객 수요를 포괄하는 관광 산업 범위와 업종을 발굴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섬 지역 관광산업을 통해 고용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섬 지역에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도 늘어나 인구 증가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가 의원은 섬 관광산업을 통한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정책적 관점 재설정과 제도 보완, 체류형 섬 관광 육성과 관리 등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서산시에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산시의 소멸 위험지역 진입이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는 불가피한 현실 앞에 마주한 기회다. 우리 지역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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