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올해 첫 마약사범 2000여명 적발… 전년 대비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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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올해 1월 적발한 마약류사범이 지난해 1월 대비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박영빈 검사장)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총 2017명으로 전년 동기(1313명) 대비 53.6% 늘어났다.
마약류별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대마 294명→413명 ▲마약 43명→72명 ▲향정신성의약품(향정) 976명→1531명으로 마약류사범이 전체적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향정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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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마약류사범 1245명… 미성년자도 84명 달해
검찰이 올해 1월 적발한 마약류사범이 지난해 1월 대비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적발된 마약류사범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어서, 역대 최다 적발 인원을 갱신한 지난해 기록을 올해 또다시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4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박영빈 검사장)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총 2017명으로 전년 동기(1313명) 대비 53.6% 늘어났다.
마약류별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대마 294명→413명 ▲마약 43명→72명 ▲향정신성의약품(향정) 976명→1531명으로 마약류사범이 전체적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향정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사범 유형별로는 투약사범이 900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밀매사범이 719명으로 뒤를 이었다. 마약류를 소지한 사범은 126명으로 확인됐다. 투약사범 중에서는 향정사범이 698명, 대마가 173명, 마약이 29명으로 향정 투약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입건된 마약사범 중 남성은 1501명(74.4%), 여성은 516명(25.6%)이었다. 연령대는 20~30대가 12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88명, 50대가 248명, 60대 이상은 102명, 15세~19세 미성년자도 84명에 달했는데 이 중 15세 미만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553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이 136명, 노동업이 72명, 학생이 7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의료업 종사자는 30명, 교수를 포함한 교원도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한 마약류는 총 93.2㎏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합성대마 또는 스파이스라고 불리며 향정으로 분류되는 ‘JWH’ 및 그 유사체는 3374%, 코카인은 459%, 대마초는 367%,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을 가진 야바는 228% 폭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 단속 인원의 절반에 근접한 49.7%(1004명)를 차지했고, 부산이 150명, 인천이 131명, 경남 84명, 대구 80명, 충남 75명, 광주 69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마약류사범은 중국 55명, 태국 31명, 베트남 29명으로 집계됐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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