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풀타임' PSG, 니스 격파하고 우승컵 향해 한 발짝…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 진출

조효종 기자 2024. 3. 14. 07:17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왼쪽),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이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준결승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가진 PSG가 니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준결승전에서 스타드렌을 만난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망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이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누누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원정팀 니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레미 보가, 에반 게상, 가에탕 라보르드가 최전방에, 케프랑 튀랑, 모르강 상송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양쪽 윙백은 멜빈 바르, 조르당 로통바, 스리백은 단테, 장클레르 토디보, 파블로 로사리오였다. 마르친 부우카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4분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수비 맞고 음바페에게 흘렀다. 음바페가 하무스에게 공을 내준 뒤 재빠르게 문전으로 이동했다. 하무스가 원터치 패스로 공을 돌려보냈고 음바페가 골키퍼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23분 자이르에메리가 이강인이 밀어준 패스를 따라 상대 진영을 파고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투입했는데, 하무스의 슈팅이 높이 떴다. 전반 25분 음바페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 쪽으로 날아갔다. 골포스트 오른쪽에 맞았다.


전반 33분 PSG가 상대 실수를 유도해 추가골을 넣었다. 토디보가 골키퍼에게 패스를 내줬다. 부우카가 뎀벨레의 압박에 공의 위치를 놓쳤다. 공을 따낸 뎀벨레가 파비안에게 패스했고, 파비안이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전반 37분 니스가 한 골을 추격했다. 보가가 PSG 선수 여러 명 사이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진입했다. 에르난데스가 저지했는데 공이 비티냐 맞고 라보르드 앞으로 향했다. 라보르드가 때린 왼발 슈팅이 돈나룸마를 통과해 골라인을 넘어갔다.


후반 10분 문전에서 공을 잡은 로통바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재차 때린 슈팅은 반대편으로 흘러나갔다.


후반 14분 음바페가 빠른 속도를 살려 상대 진영을 돌파해 페널티박스까지 들어갔다. 뒤따라온 튀람이 공을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PSG가 공을 짧게 처리해 공격을 시도했다. 비티냐의 크로스가 단테 머리 맞고 베랄두의 헤더 슈팅으로 이어졌다. 베랄두의 슛이 득점으로 연결돼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루카스 베랄두(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9분 이강인이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의 킥이 골대 상단으로 날카롭게 날아갔는데, 부우카 골키퍼가 손을 뻗어 건드렸다. 공이 골키퍼 손에 이어 골포스트 상단에 맞았다.


후반 21분 니스가 교체를 실시했다. 라보르드를 빼고 테렘 모피를 투입했다. 후반 29분 PSG 벤치는 하무스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넣었다. 2분 뒤 니스는 게상과 상송을 불러들이고 모하메드알리 쇼, 알렉시스 클로드모리스를 들여보냈다.


두 골 차 우위를 안고 있는 PSG가 경기 막바지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 미드필더 파비안, 수비수 베랄두를 빼고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를 투입했다. 후반 42분 니스는 양 측면 수비수 바르, 로통바를 교체했다. 로맹 페로, 앙투안 멘디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공이 굴절된 상황에서 모피가 슈팅을 시도했다. 돈나룸마가 반사적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PSG의 공격 장면에선 자이르에메리가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는데, 부우카가 손을 뻗어 걷어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