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서 ‘틱톡 금지법’ 통과

정혜선 2024. 3. 1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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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지법안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이번 틱톡 금지법안 처리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예속돼 있어 미국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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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352·반대 62표로 법안 가결…안보 우려가 이유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지법안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이번 틱톡 금지법안 처리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예속돼 있어 미국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아직 상원과 대통령 서명 절차가 남아있지만,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가 이뤄져 법률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안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5개월간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앱 스토어에서 다운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정보법을 이용해 자국 IT기업인 바이트댄스에 미국 사용자들의 정보를 넘기도록 강요할 수 있기에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근거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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