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법원, 트럼프 '대선 뒤집기' 혐의 일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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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법원은 13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뒤집기 혐의로 고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마크 매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일부 혐의를 기각했다.
기각된 혐의는 공직자들에게 친트럼프 선거인단 선정을 강요한 혐의 등 6가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1건의 혐의로 네 차례 형사 기소됐다.
트럼프 측 변호인은 "기각 소식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나머지 혐의도 벗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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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법원은 13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뒤집기 혐의로 고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마크 매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일부 혐의를 기각했다.
기각된 혐의는 공직자들에게 친트럼프 선거인단 선정을 강요한 혐의 등 6가지이다. 그러나 조직적 부패범죄를 처벌하는 리코(RICO) 법 위반과 위조, 공갈 등 41개 혐의는 유효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1건의 혐의로 네 차례 형사 기소됐다. 혐의가 기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측 변호인은 "기각 소식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나머지 혐의도 벗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스캔들에 휩싸인 풀턴 검찰청 패니 윌리스 검사장과 특별검사를 재판에서 배제해달라는 트럼프 측 변호인의 요청에 대해 오는 15일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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