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4000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 “세계 最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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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 케르만주 할릴강 인근에서 4000년 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고(最古)' 붉은 립스틱에 발견됐다고 미국 A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연구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소속 연구진은 할릴강 인근의 기원전 묘지에서 발굴된 원통형 용기와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를 영국 과학저널 사이언티픽리포트에 게재했다.
용기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약 4000년 전인 기원전 1936년~기원전 1687년 사이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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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 케르만주 할릴강 인근에서 4000년 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고(最古)’ 붉은 립스틱에 발견됐다고 미국 A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연구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소속 연구진은 할릴강 인근의 기원전 묘지에서 발굴된 원통형 용기와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를 영국 과학저널 사이언티픽리포트에 게재했다.
용기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약 4000년 전인 기원전 1936년~기원전 1687년 사이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용기 안에는 분말 형태의 물질이 들어 있었는데, 산화철 광물인 적철석이 다량 함유돼 있었다. 지금의 립스틱에 많이 쓰이는 식물성 기름과 왁스도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은 “모든 성분을 합치면 오늘날의 립스틱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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