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으면 시력 나빠진다?…화이트데이 사탕 먹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유정선 2024. 3. 14. 0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다.

사탕은 적당히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충치, 시력 저하 등 몇 가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사탕을 많이 먹으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해 시력에 영향을 미치고 골격 형성과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충치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생겨 치아를 썩게 하기 때문에 평소 사탕을 덜먹는 것이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3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다.

사탕은 적당히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충치, 시력 저하 등 몇 가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사탕에는 당분 들어있는데 당분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며 골밀도를 감소시킨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사탕을 많이 먹으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해 시력에 영향을 미치고 골격 형성과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사탕은 충치도 유발한다.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는 단것을 먹은 후 입안에 남아 있는 당분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충치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생겨 치아를 썩게 하기 때문에 평소 사탕을 덜먹는 것이 좋다.

또 사탕을 먹으면 가급적 30분 안에 양치질을 하고 치아에 남아있는 당분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탕 속 과다한 당분이 아토피 피부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당분은 몸속의 미네랄과 결합돼 활성 산소를 만들어내는데, 이 활성 산소가 당분과 만나면 피부 세포를 파괴하며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게 된다. 또한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활성화해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사탕은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저혈당은 혈액 속의 포도당의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혈당이 50㎎/dl 이하의 수치일 때 저혈당이라고 한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손 떨림 등이 있다. 저혈당 증상을 방치하면 의식장애, 혼수상태, 저혈당 쇼크 등으로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저혈당 증상이 올 때 사탕을 섭취하면 빠른 시간 안에 혈당을 올릴 수 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단맛은 뇌 속 쾌락 중추를 자극하는데, 쾌락 중추가 자극되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된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심리적 안정감·행복감을 줘 스트레스가 일시적으로 줄어든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