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환절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을 환절기라고 합니다.
겨울 끝자락에서 봄의 첫 자락으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하루에도 겨울과 봄이 뒤섞인 환절기는 겨울이 봄으로 가는 필수 여정입니다.
말하자면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날씨는 봄을 맞이하기 위한 일종의 비용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즘을 환절기라고 합니다. 겨울 끝자락에서 봄의 첫 자락으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이럴 때는 건강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겨울과 봄이 뒤섞인 환절기는 겨울이 봄으로 가는 필수 여정입니다. 말하자면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날씨는 봄을 맞이하기 위한 일종의 비용입니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봄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아내면 계절은 우리에게 봄을 선물합니다.
새로운 변화에는 어려움이란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저 편하기를 원한다면 새로움을 포기해야 하고 새로움을 원한다면 편안함을 포기해야 합니다. 어느 쪽이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 잠깐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발전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게 우리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불편함도 없고 비용 지불도 하지 않은 채 변하길 원하지만 그런 변화는 없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는 말씀과 같은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성장과 변화를 위해 기꺼이 어려움을 감당할 사람에게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물가 시대 이웃 먹거리 고충 던다” 교회 공유냉장고 확산 - 더미션
- 30세 미혼모 소속 부서가 중장년부?… 낡은 분류 기준 버려라 - 더미션
- “헌정사 첫 동성애자 국회의원 나오나” - 더미션
- [갓플렉스 시즌5] 기독 청년 ‘온라인 대나무숲’엔 性고민 넘실… 한국교회 숙제로 - 더미션
- “청년목회 열쇠는 공감·연결… 고통 보듬는 공동체 돼야” - 더미션
- ‘위기 황혼부부’ 20년새 5배 늘어… 고령사역 확대를 - 더미션
- 신학대생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 더미션
- 선교사 10명 중 3명 10년내 은퇴하는데… 노후 무대책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