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000억 먹튀' 골칫덩이 윙어, OT서 한 번 더 도전한다…"안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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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먹튀'가 어느 새 자연스러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골칫덩이 안토니가 생존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맨유의 9500만 유로(약 1364억원) 문제인 안토니가 출전 시간이 적음에도 이번 시즌 팀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며 "그는 현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지만 그는 팀에 남아 자기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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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1000억 먹튀'가 어느 새 자연스러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골칫덩이 안토니가 생존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맨유의 9500만 유로(약 1364억원) 문제인 안토니가 출전 시간이 적음에도 이번 시즌 팀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며 "그는 현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지만 그는 팀에 남아 자기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2000년생 윙어인 안토니는 많은 호평 속에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듯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썼다.
그가 맨유로 온 것은 아약스에서 그를 지도한 에릭 턴 하흐 감독 때문이었다. 턴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자신이 아약스에서 기용했던 선수 몇 명을 맨유로 데려갔다.
그 주인공은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윙어 안토니였다. 맨유가 두 선수를 영입하며 쓴 금액만 2000억 원이 넘어갔다.
턴 하흐는 부임하자마자 두 선수를 주축으로 기용하며 팀을 재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성과를 거뒀다. 첫 시즌부터 턴 하흐는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두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로 복귀시켰다.
턴 하흐가 데려온 두 선수의 활약은 상반됐다.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180cm가 안 되는 작은 키임에도 맨유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45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수비의 한 축이 됐고 팀의 빌드업을 이끌며 중심이 됐다.
문제는 안토니였다. 몸값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는 47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활약은 아쉬웠다. 경기 템포를 잡아먹는 경우가 많았고 쉬운 찬스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모두 활약이 미미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잦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10경기 소화에 그치고 있고 안토니는 29경기에 출전했으나 대부분 교체였다.
둘의 부진으로 맨유는 현재 6위이고 4위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는 8점 차이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텐 하흐 감독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안토니의 문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 심해졌다. 지난 시즌은 경기력은 떨어져도 스탯은 괜찮았으나 이번 시즌은 스탯도 처참한 수준이다.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953분을 뛰었지만 0골 0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가 부진하며 맨유의 공격진에 대한 고민은 더 깊어졌다. 최전방은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근 활약하기 시작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고 좌측 윙어는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 방이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있다.
하지만 우측 윙어는 주전으로 내세울 선수가 마땅치 않다. 안토니는 부진하고 또 다른 1000억 윙어인 제이든 산초 역시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일으켜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기 때문이다.
맨유의 현재 우측 윙어는 2004년생의 맨유 유스 출신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두 명의 거액 영입 선수들이 부진하며 결국 신성에게 우측 윙어를 맡기고 있다.
안토니의 현재 입지는 매우 불안하고 맨유 역시 그를 대체할 선수를 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해 안토니를 대신할 선수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팔기를 원하지만 안토니를 이적시키지 못할 경우 안토니를 임대 이적시키려 한다"며 안토니를 팀에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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