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후 호남 첫 방문 조국… “여권, 중전마마 방탄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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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창당 후 처음 호남지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전마마 방탄'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조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동훈 특검법'이 조국 방탄용이라는 여당 비판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국민의힘이야말로 '김건희 방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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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조국·황운하 방지법’ 발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창당 후 처음 호남지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전마마 방탄’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조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동훈 특검법’이 조국 방탄용이라는 여당 비판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국민의힘이야말로 ‘김건희 방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전마마부터 수사하고 ‘김건희 특검법’에 동의한 다음 제게 왈가왈부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야권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대여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조 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조 대표는 4·10 총선 때까지 전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 직접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주를 시작으로 14일엔 광주, 전남 여수·순천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창당한 지 열흘 된 조국혁신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비례정당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오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신장식 대변인은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똘똘한 세 번째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시선이 개혁신당으로 가 있다가 조국혁신당이 부상하면서 현재 지지율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가 말한 10석 확보가 공식 목표지만 저는 12척의 배를 달라고 말씀드리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의 소수 정당들이 무소속 후보와 같이 원내 교섭단체(20석)를 구성할 정도의 약진이 있으면 더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5일 비례대표 후보 20인 명단을 정하고 18일 최종 순번을 확정한다. 비례 순번은 당원 및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정해지는 만큼 열성 지지자가 많은 조 대표가 당선이 확실한 앞순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셀프 공천이자 조국 방탄이라는 부담을 덜고 정치적 진정성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후순번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 조국혁신당은 현재의 10% 후반대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12석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경우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게 하는 이른바 ‘조국·황운하 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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