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도 잠이 잘 안 온다면… ‘발’ 따뜻하게 해보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워도 잠이 잘 오지 않는 게 '체온' 때문일 수 있다.
손발 온도는 심부체온 온도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서, 손발이 따뜻하면 심부체온이 잘 내려간다.
자기 전 발을 따뜻하게 하면 열이 잘 발산돼 심부체온이 내려가면서 잠이 잘 온다는 내용이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다.
물론 방안이 과도하게 더우면 발을 따뜻하게 해도 심부체온이 잘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심체온은 수면과 각성 상태를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중심체온이 낮아질수록 수면 욕구가 강해져,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잠을 자려고 누운 사람의 중심체온은 깨 있을 때보다 0.11°C 낮아지고, 잠든 후에는 0.15~0.31°C까지 떨어진다. 중심체온이 올라가면 반대로 수면 욕구가 줄어든다.
중심체온을 떨어뜨리려고 옷을 벗고 잘 필요는 없다. 손과 발 같은 신체 말단부위를 활용하면 된다. 손발엔 동맥과 정맥이 많이 연결돼있다. 이에 자기 약 2시간 전에 족욕해서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발단부인 발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며 열 손실이 빨라진다. 결과적으로 중심체온도 낮아지게 된다.
족욕하기 귀찮다면 잘 때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손발 온도는 심부체온 온도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서, 손발이 따뜻하면 심부체온이 잘 내려간다. 수면양말을 신고 자는 게 대표적인 방법이다. 자기 전 발을 따뜻하게 하면 열이 잘 발산돼 심부체온이 내려가면서 잠이 잘 온다는 내용이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다.
물론 방안이 과도하게 더우면 발을 따뜻하게 해도 심부체온이 잘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침실 내부는 약간 서늘하게 하는 게 좋다. 권장하는 침실 온도는 16~18도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면증은 아닌데… 아침 기상이 힘들다면 ‘이 질환’ 의심
- 여행 갈 때마다 '불면증' 겪는 사람… 해결 방법은?
- CJ바이오사이언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약물 반응성 AI 예측 모델’ 개발 성과 발표
- “아기 피부인 줄”… 34세 박보영, 모공 하나 없는 ‘관리 비결’은?
- 가천대 길병원 최성화 교수, 남동구 보건소서 부정맥 건강강좌 개최
- “왜 이렇게 공이 안 맞지?”… 서정희, 유방암 치료 회복 중 ‘어떤 운동’ 도전?
- “이민 간다” 퇴사하더니 영업비밀 빼돌린 前 한국콜마 직원, 결국…
- 이대목동병원, 미세 뇌수술 가능한 '카이메로' 로봇 도입
- 초기 간암, 혈액 검사 진단 가능성 열려
- 고대구로병원 강성훈 교수, ‘향설 젊은 연구자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