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행 티켓' 쥔 박지원·정동영...전해철·김상희·신동근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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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10 총선에서 정계 '올드보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옷을 입고 국회의원 후보로 뛰게 될 전망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각각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과 전북 전주시병 지역구에서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인천 서구병 지역구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서실 차장 출신인 모경종 전 경기도 청년비서관이 인천 서구을 현역인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 비례대표 의원 등 현역 두 명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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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연 기자]
▲ 13일 경선을 통과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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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10 총선에서 정계 '올드보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옷을 입고 국회의원 후보로 뛰게 될 전망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각각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과 전북 전주시병 지역구에서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이었던 윤재갑, 김성주 의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 남소연 |
'친문 좌장' 전해철 의원 고배... 양문석 승리
비명계 의원들의 경선 탈락은 이번 발표에도 눈에 띄었다. '친문 좌장'으로 불려왔던 경기 안산시갑 전해철 의원이 친명(친 이재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밀려 오는 4.10 총선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부천시병에서도 4선 의원인 김상희 의원이 '친명계' 이건태 당 대표 특보에 패했다.
지역구 조정으로 늘거나 줄어든 지역구의 경선 결과도 발표됐다. 먼저 인구 감소로 지역구가 3곳에서 2곳에서 줄어든 서울 노원구갑에서는 현역 고용진 의원과 노원을 국회의원인 우원식 의원이 맞붙었지만 우 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인천 서구병 지역구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서실 차장 출신인 모경종 전 경기도 청년비서관이 인천 서구을 현역인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 비례대표 의원 등 현역 두 명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인천 남동구을에서는 이훈기 전 OBS경인TV 정책국장이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을 꺾었다.
'현역 하위 20%' 평가를 받고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시을'에서는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참고로, 설훈 의원은 이번 총선 자신의 지역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천시갑에서는 '부천시정' 지역구 현역 서영석 의원과 유정주 비례대표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경협 의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경기 평택시갑에서는 현역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제치고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전북 정읍시고창군에서 역시 현역 윤준병 의원이 유성엽 전 국회의원을 눌렀다. 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에서는 박희승 변호사가 이환주 전 남원시장과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을 제치고 승리했고,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에서는 안호영 의원이 김정호 변호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정희균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눌렀다.
전남 여수시갑에서는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국회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고, 전남 여수시을에서는 현역인 김회재 의원이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
전남 나주시화순군에서는 구충곤 전 화순군수를 제외한 현역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국회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또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에서도 천경배 전 법무부장관 비서관을 뺀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전 육군 소장이 결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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