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정동영 귀환...비명 전해철은 공천 탈락

배재성 2024. 3.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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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 친문재인계 전해철(3선·경기 안산갑) 의원은 친이재명(친명)계 원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9차 경선 선거구(11곳) 결과를 발표했다.

정 전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을 꺾었다. 박 전 원장 또한 현역 윤재갑 의원을 꺾고 해남완도진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북 정읍고창에선 현역 윤준병 의원이 유성엽 전 의원을,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선 현역 안호영 의원이 김정호 당 정책위 부의장을, 전남 여수갑에선 현역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눌렀다.

결선 지역도 잇따랐다. 전남 나주화순은구충곤 전 화수군수가 탈락하고 현역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간 2인 결선이 결정됐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선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탈락하고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이 결선을 치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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