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밝혀지자 의협 주수호 "유족들께 속죄"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4. 3.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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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사진)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주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후회와 속죄의 입장문'을 통해 "오래전 제 잘못으로 인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제 머릿속에서 가장 죄스럽고 고통스러운 기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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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사진)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주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후회와 속죄의 입장문'을 통해 "오래전 제 잘못으로 인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제 머릿속에서 가장 죄스럽고 고통스러운 기억"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조용히 살아야 할 제가 다시 한번 회원님들 앞에 나서게 된 이유는 후회와 죄책감 속에서 여생을 보내기보다 제 몸 하나 불사르더라도 회원님들과 의료에 보탬이 되는 것이 속죄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의료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고 저는 정부와의 투쟁 최전선에 서 있다"며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끈질기게 해나가는 것이 최선의 속죄 방법이라 생각하며 제 한 몸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2016년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망사고를 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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