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산이X레이나 ‘한여름밤의 꿀’ 저작권 옥션

박세연 2024. 3.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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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뮤직카우가 산이와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 저작권 옥션을 개시했다. 

뮤직카우는 13일 정오 여름 시즌송 ‘한여름밤의 꿀’의 저작권료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오픈했다.

2014년 여름 발표된 ‘한여름밤의 꿀’은 발매 당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던 메가 히트송이다. 이후 매년 여름마다 리스너들에게 소환되며 대표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인기 가수와 유튜버들의 커버 역시 활발히 이어지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이번 옥션은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750주(시작가 27500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되는 자산으로, 보호기간 동안 발생한 저작권료가 매월 분배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증거금 100%를 납입해야 하며, 옥션 시작가부터 500원 단위로 가격을 결정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옥션은 19일 밤 9시에 마감된다. 

뮤직카우 측은 “올해 진행한 2건의 옥션이 연이어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 옥션 곡을 꾸준히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13일 ‘한여름밤의 꿀’을 시작으로 15일 god ‘관찰’, 20일 쏜애플 ‘한낮’, 22일 god ‘니가 필요해’, 25일 김하온(HAON) ‘꽃’, 27일 산이의 ‘Me You’ 등 3월 옥션을 계획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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