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주 기업 1000개 육성·100조원 투자 이끌 것"
[한국경제TV 임동진 기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사천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 1%에 불과한 우주 시장 점유율을 2045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00개 이상의 우주 기업 육성, 10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와 25만 개의 일자리.
시장 점유율 10% 이상, 5대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약속한 우리 우주 산업의 미래입니다.
윤 대통령은 목표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우주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우주 개발 예산도 1조5,000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주 산업의 성장 거점이 될 클러스터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각 산업단지·센터 조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남·대전·전남, 3개 지역에 조성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각각 위성, 인재, 발사체 특구로 발전하게 됩니다.
우주 개발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도 5월 말 개청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2032년 우리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3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입니다.]
정부가 이처럼 우주 산업에 공을 들이는 건 무한한 기회와 시장 성장성 때문입니다.
2020년 3,85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우주 경제 규모는 2040년 2조7,000억 달러, 3,3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 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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