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경매 나왔다…감정가 4억7500만원
최근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55) 소유의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다.
13일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록기 소유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이 오는 26일 경매에 부쳐진다. 공급면적 226.36㎡(68평)인 이 오피스텔의 감정가는 4억7500만원으로 평가됐다.
등기부등본상 홍록기는 2002년 준공된 이 건물을 분양받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홍록기의 형제가 2012년 전입했다. 이 오피스텔 건물은 공급면적 153∼259㎡(46∼78평)의 대형 가구로 구성됐다. 백석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고 코스트코와 병원, 공영주차장 등과 가깝다.
홍록기 오피스텔의 경매 신청은 그가 파산 선고를 받기 전인 지난해 4월 이뤄졌다. 또 코로나 시기와 맞물린 2021년 3월과 5월에 각각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 등이 이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번 경매가 웨딩사업 악화로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했다. 지난해 초 그가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그는 체불 사실을 인정하며 법인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지만 같은해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올해 1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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