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좋아하는 선수가 될지도”… 이정후 MLB 신인왕 후보

김현길 2024. 3.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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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MLB 양대(아메리칸·내셔널) 리그 6개 지구별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올해의 감독 후보를 골라 소개했다.

이정후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선 서울 개막전 2차전 선발로 나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지만 MLB닷컴은 야마모토 대신 이정후를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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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 이정후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연습경기 1회 타석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AP뉴시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MLB 양대(아메리칸·내셔널) 리그 6개 지구별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올해의 감독 후보를 골라 소개했다. 이정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속해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선 이정후가 신인왕 후보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자이언츠가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를 추가했지만, 이정후가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선수”라며 “스피드가 좋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 팀에 완벽하게 적응해 팀을 위한 점화플러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어느새 당신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5개 지구에서는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아메리칸리그 동부), 콜트 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아메리칸리그 중부), 에번 카터(텍사스 레인저스·아메리칸리그 서부),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말린스·내셔널리그 동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내셔널리그 중부)가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선 서울 개막전 2차전 선발로 나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지만 MLB닷컴은 야마모토 대신 이정후를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MLB닷컴이 각 부문 후보 소속팀을 겹치지 않도록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에선 무키 베츠가 MVP 후보로 먼저 꼽혔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올해의 감독 후보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이크 실트가 선정됐다. 사이영상 후보로는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꼽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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