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윤리실천 서약식’ 진행 外 수협은행·신복위 [쿡경제]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태평로2가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포함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수협은행은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점검을 책임지는 영업점 판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펀드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고, 신용회복위원회는 통신업계와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금융, 고객중심 경영 위한 ‘윤리실천 서약식’ 진행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오전 서울 태평로2가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포함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전 그룹사 임직원들의 윤리·준법 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윤리실천 서약을 진행해 왔다.
신한금융은 2022년 그룹 윤리강령 개정, 지난해 경영진 중심 윤리·준법 메시지 전파에 이어 올해부터는 윤리·준법 실천 및 문화 확산을 위해 분기마다 ‘올바르게데이(All 바르게 Day)’를 운영한다.
올바르게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된 ‘윤리실천 서약식’에서는 진옥동 회장 및 그룹사 CEO들이 고객중심 경영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윤리·준법 문화의 내재화를 재차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CEO들의 서약식을 시작으로 약 열흘간 그룹사 임직원들도 윤리실천 서약 및 스스로의 실천 다짐 내용을 작성하고, 부서별로 그룹 윤리강령 자료 및 운영안 배포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의 윤리·준법 의식 제고와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올바른 윤리준법 의식을 갖고 신의성실의 자세로 고객을 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h수협은행 “금융투자상품 완전판매로 WM명가 도약할 것”
Sh수협은행이 금융투자상품 완전판매 실천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를 강화하고 ‘2024년 WM 비지니스 명가(名家)’ 타이틀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최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별관 연수실에서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점검을 책임지는 영업점 판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펀드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융투자상품의 이해도 제고와 고객중심 마케팅 실천을 위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사례 △민원발생 및 CS 요령 △주요 펀드상품 집중 분석 △자산배분과 적립식 투자 사례 △펀드 완전판매와 고객관리 등 다양한 내용의 특강과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수협은행은 최근 WM사업을 비롯한 비이자이익 확대에 주력하며 수익원 다변화와 질적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강신숙 은행장 취임 이후 비이자사업 영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1년만에 85% 성장시켰다.
신복위, 통신업계와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 MOU 체결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12일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KG모빌리언스, 다날 등 통신업계와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협업해 추진키로 한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은 채무자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금융채무 뿐만 아니라 연체된 통신비에 대해서도 함께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통신업계는 신복위 채무조정 협약 가입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통신요금과 소액결제대금은 그동안 신복위를 통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없었다.
통합 채무조정이 시행되면 채무자는 신복위를 통해 금융·통신채무를 한 번에 조정받을 수 있다. 신복위가 직접 통신채무를 조정하게 될 경우 채무자의 채무부담과 소득, 재산을 고려해 채무 부담을 조정하게 될 전망이다.
신복위와 통신업계는 MOU에서 통합 채무조정 추진과 홍보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로 대부분의 통신사업자(점유율 98%)와 휴대폰 결제사(점유율 99%)가 통합 채무조정 적용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장은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을 통해 그동안 채무조정의 사각지대였던 통신채무를 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금융과 통신채무를 동시에 부담하고 있는 채무자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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