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엔비디아·밸류업에 반등...2700선 턱밑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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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약 2년 만에 장중 2700선을 회복한 뒤 오름폭을 좁히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홍콩 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안을 확정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2.90포인트(0.48%) 상승한 2694.71에 개장해 장중 한때 2700선을 돌파하며 2701.45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을 웃돈 것은 2022년 5월 3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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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약 2년 만에 장중 2700선을 회복한 뒤 오름폭을 좁히며 강보합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 것이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홍콩 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안을 확정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6포인트(0.44%) 오른 2693.5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2.90포인트(0.48%) 상승한 2694.71에 개장해 장중 한때 2700선을 돌파하며 2701.45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을 웃돈 것은 2022년 5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 2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4월 22일(2704.71)이 마지막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35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530억원, 기관은 110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09%)가 1% 넘게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의 급등세로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반도체주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으로 주목받았던 대표 저평가 업종인 금융주도 반등했다. 홍콩 ELS 사태에 대한 조정안이 발표됐고 이미 관련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해진 덕분이다.
KB금융(5.87%)을 비롯해 신한지주(4.62%), 하나금융지주(2.18%), 우리금융지주(2.31%), 기업은행(1.09%), JB금융지주(1.91%) 등이 모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지난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1% 오른 3만9005.49에, 나스닥지수는 1.54% 상승한 1만6265.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를 소화하면서 다시 상승 흐름을 탔다. 시장은 이번 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존 금리 인하 전망을 크게 흔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2%) 오른 889.9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251억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69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3.88%), 에코프로비엠(0.9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314.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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