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윤 대통령, 표 구걸 민생투어... R&D예산이나 복원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사천을 방문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을 선포하고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민생투어를 진행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관권선거 운동"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확정한 제윤경(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앞 피켓(손팻말) 1인 시위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사천 강무성]
▲ 윤석열 대통령이 사천을 방문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을 선포하고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민생투어를 진행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관권선거 운동"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
ⓒ 뉴스사천 |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확정한 제윤경(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앞 피켓(손팻말) 1인 시위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선거대책위원장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을 돌며 민생을 빙자한 관권선거운동을 벌였다. 당장 관권선거운동 중단하고, 우주항공 R&D 예산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천 방문에 맞춰 KAI 인근에서 손팻말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KAI 본사 헬기동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용궁수산시장에서 민생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후보 공천을 확정한 제윤경(71년생·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앞 피켓(손팻말) 1인 시위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
ⓒ 뉴스사천 |
이어 "대통령께서는 올해 우리 사천지역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1조 원이 넘어야 할 우주항공청 사업예산이 R&D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700억여 원 수준"이라며 "무리한 부자감세 정책으로 세수가 줄어 지자체의 교부액도 대폭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사천시의 경우 세수 감소로 당초 결정된 교부액 보다 506억 원이 삭감됐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부 예산과 별도로 사천시 자체 사업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시점에서 교부액의 대규모 삭감으로 심각한 사업 차질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제 예비후보는 "대통령께서는 삭감된 R&D 예산부터 돌려 놓고, 새로운 국가기관인 우주항공청에 걸맞는 예산부터 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도둑 맞은 우리 지역 예산부터 찾아오겠다"며 "22대 국회가 시작되자 마자 추경 논의를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우주항공청 예산의 증액을 이뤄내겠다. 사천남해하동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경제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종섭 대사 임명에 외교부 블라인드 '부글부글'
- 일본 여당 뇌물 의원 리스트 줄줄... 역대급 정권 스캔들
- "경기장 들어가니 전광판 글씨도 빨간색... 정치 의도 있나 싶을 수밖에"
- "K콘텐츠 위기? 이젠 'K없는 한류' 온다"
- "검찰 보완수사권 강화해놓고, 20억 배임 혐의 제대로 조사 안 했다"
- '난교' 막말 장예찬, SNS 사과... "이재명·이준석에겐 칼 휘두르더니"
- 시민사회 위성정당 참여 유감... 양당 독점 더 강화될 것
- 전지예가 호소한 청년 고통엔 주목하지 않은 국민의힘
- [오마이포토2024] '경찰국 신설 반대' 이지은 전 총경, 마포갑 출마선언
- 호주한국대사관에 모인 교민들 "이종섭은 돌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