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출연료 먹튀"…임창정 연기학원 집단 고소한 배우들
김지혜 2024. 3. 13. 16:01
가수 임창정 이름을 내건 연기학원이 배우들에게 집단 고소를 당했다. 이 학원은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경기 파주시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연기학원은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 받은 출연료를 촬영 후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임창정 측은 해당 학원의 먹튀 논란이 처음 불거졌던 지난 2월 공식입장을 내고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공식 홍보 영상에서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고 말한 바 있어 임창정과 연기학원 간 연관성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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