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없는 세상을 향해"…'메디컬 코리아 2024'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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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4'가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4는 14~15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메디컬 코리아 2024'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술대회, 비즈니스 미팅과 G2G 회담 등으로 구성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메디컬 코리아는 그간 전 세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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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4'가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4는 14~15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을 주제로, 전 세계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모여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메디컬 코리아 2024'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술대회, 비즈니스 미팅과 G2G 회담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한 정부 유공 포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의 개막식 기조 연사로는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가 나선다. 한국인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종신교수이자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확장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글렌 버보소 이튜이티브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이 두 번째 연사로 나서 한국 의료인들의 선도적인 로봇 수술 사례를 소개한다.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로 구성된 학술대회에는 에드워드 막스 막스 어드바이저리 최고경영자(CEO),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자리한다. 포럼은 '디지털치료기기의 현재와 미래', '중증질환 극복을 위한 도전' 등을 주제로 구성돼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미나 세션에서는 중동 의료인 연수 홍보회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 간 의료인 연수 시행 합의의사록이 체결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환자 유치 네트워크가 필요한 국내 유치 의료기관과 해외 구매기업 간에 직접적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행사로, 해외 25개국에서 초청한 70개 사의 바이어와 163개 사의 국내 셀러가 참가할 예정이다. 작년 행사에서도 협약 및 계획이 총 23건 체결된 바 있어 올해도 다양한 협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전시회'와 연계한 메디컬 코리아 홍보관도 마련됐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코엑스 3층에서 4개 부스 규모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차관들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차관, 몽골 보건부 장관과 만나 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현안 및 보건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장관과는 한-파라과이 보건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메디컬 코리아는 그간 전 세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민간의 투자유치와 함께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 의료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에도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혜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와 K-의료 해외 진출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7년 외국인 환자 70만 명 유치 달성을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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