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뒷돈 사태 막자"…검찰, KBO 요청에 범죄 예방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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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에서 일어난 억대 뒷돈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검찰이 KBO 리그 소속 구단을 상대로 특별교육에 나섰다.
KBO 구단 교육은 검찰 내 야구동호회 소속 검사들이 비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특별교육은 KIA 타이거즈의 뒷돈 사태 이후 KBO 측의 공식 요청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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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0개 구단 소속 선수·코칭 스태프·구단소속 직원 대상으로 교육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에서 일어난 억대 뒷돈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검찰이 KBO 리그 소속 구단을 상대로 특별교육에 나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각 구단 연고지를 관할하는 지검 부장검사 10명을 투입해 KBO 구단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KBO 10개 구단 소속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구단소속 직원이다. 교육 내용은 승부 조작과 음주운전, 성폭력, 불법 도박, 병역 면탈 등에 관한 내용으로, 주제별로 1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2016년 KBO와 법무부의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베이스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일부 검사들을 통해 법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었다.
KBO 구단 교육은 검찰 내 야구동호회 소속 검사들이 비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특별교육은 KIA 타이거즈의 뒷돈 사태 이후 KBO 측의 공식 요청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7일 배임수재미수, 배임수재, 배임증재 등의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 커피업체 대표 A씨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장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KIA 타이거즈 후원사인 모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수천만원대와 억대의 금품을 받고 후원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장 전 단장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박동원(현 LG 트윈스) 선수와의 자유계약(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반복해 요구했다는 배임수재 미수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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