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비례 1번 노총출신 나순자·2번 녹색당 출신 허승규
녹색정의당이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당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비례대표 1번 후보는 최근 녹색정의당에 2호 영입 인재로 합류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다. 나 후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세 번째로 큰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세 차례 지냈다.
비례대표 후보 2번은 녹색당 출신 허승규 후보가 받았다. 김 상임대표는 "고향인 안동에서 풀뿌리 기초 자치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미 있는 득표를 두 차례 기록한 정치인"이라고 허 후보를 소개했다. 허 후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경북 안동 마 선거구에 출마, 당시 민주당 후보 득표율보다 높은 18.00%를 얻은 바 있다.
3번과 4번은 지난 29일 종료된 경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권영국 변호사가 각각 받았다. 5번은 김옥임 당 제주도당위원장이다.
6번 후보로는 김 상임대표는가 나선다. 김 상임대표는 "시민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7번은 문정은 당 광주시당위원장, 8번은 당 1호 영입인재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9번은 신현자 당 여성위원장, 10번은 정미정 한국장애인자립센터 총연합회 충북 대표가 각각 지명됐다. 이밖에 정유현 당 공동 사무처장, 이효성 강원도당 사무처장, 김민정 당 대변인, 팽명도 당 장애인위원장은 순서대로 11∼14번에 배치됐다.
녹색정의당은 오는 15일까지 이 명단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16일 전국위원회에서 인준한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먹튀해도 붙잡지마라"…이길여가 'X' 표시한 환자의 정체 | 중앙일보
- 돈 내고 일본 AV모델 란제리쇼 관람…"성 착취" 난리난 축제 | 중앙일보
- 머리 좋은데 공부는 안 한다? 십중팔구 이 말이 문제다 | 중앙일보
- 세 딸을 하버드 보낸, 그 엄마 비밀…황소수학 비법은 이랬다 | 중앙일보
- 오타니, 태극기에 손하트 사진 올렸다…"도쿄의 신(新)신사" | 중앙일보
- 샤론 스톤 "상대 배우와 성관계 요구"…영화 제작자 실명 폭로 | 중앙일보
- "캡틴에 찬사 쏟아졌다"…외신 놀라게 한 손흥민 이 행동 | 중앙일보
- [단독] '반미논란' 전지예 뽑은 野비례 심사위, 과반이 친북단체 추천 | 중앙일보
- 김대리 1:1 미팅때 무슨 말 하지? 퇴사 막는 '팀장님의 무기' [팩플오리지널] | 중앙일보
- 죽음의 '美 만리장성'…매일 1만명이 목숨 걸고 국경 넘는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