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관리 이젠 디지털로…산림청, 디지털전환 10대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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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인공지능(AI)으로 24시간 산불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확충하고 타 부처가 관리하던 각종 사면 정보를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통합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림청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산불 여부를 자동 감시·판독하는 AI 기반 정보기술(ICT) 플랫폼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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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인공지능(AI)으로 24시간 산불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확충하고 타 부처가 관리하던 각종 사면 정보를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통합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림청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산불 여부를 자동 감시·판독하는 AI 기반 정보기술(ICT) 플랫폼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불이 났을 경우 주민들이 조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산불확산예측시스템 동시접속 성능을 강화하고,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구역 등을 알려주는 산불취약지 관리 모바일웹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지 위주로만 관리했던 산사태 정보시스템은 다른 부처가 관리하는 사면정보까지 통합해 ‘범부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개편한다. 산림 수계 분포와 유량 정보를 데이터화한 ‘산림수계수치지도’도 제작해 산사태 대응력을 강화한다.
기존에 산림청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자연휴양림, 산림교육·치유시설의 예약은 앞으로 민간앱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실내에서도 산림 체험이 가능한 ‘오감 자극 시스템 및 가상현실 모델’을 개발하고 산림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한 숲교육포털을 새롭게 만든다.
임업인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임업인들이 민원 신청 시 별도의 구비서류가 필요하지 않도록 부처 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한편 임업직불금 신청의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e-임업비서’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림생명자원을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산림생명자원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내년에는 산림정책 디지털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 위성 데이터와 AI 기술로 나무·식물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고 산림재난의 피해면적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알고리즘 36종도 개발한다.
이밖에 전국 산림현황을 데이터로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산림지도를 확대하는 한편 ‘산림탄소 정보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과제는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국민과 220만 산주, 21만 임업인들이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더욱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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