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B금융, ELS배상에도 긍정적 자본정책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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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의 주가가 상승세다.
ELS 배상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자본 비율 확보로 자본정책에 제약이 적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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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의 주가가 상승세다. ELS 배상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자본 비율 확보로 자본정책에 제약이 적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1시52분 기준 KB금융은 전일 대비 6.15%(4500원) 상승한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결산 기준 주주환원율은 38.8%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며 "국내 최고 자본 비율을 보유한 금융지주다운 전향적인 배당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기본배상 비율, 투자자 고려 요소 등을 감안한 ELS 관련 배상액은 6000억원에서 9000억원 범위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6%로 배상액 추산 범위의 최댓값을 배상해도 여전히 13%를 상회하고, 이에 대비해 버퍼를 충분히 확보한바 관련 이슈로 배당 정책에 제한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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