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박완규, 부캐 '박규'에 '왜 이미지 갖다쓰냐'고"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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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미려가 부캐를 언급했다.
이은지가 "코너 검사할 때 떨리는데도 분위기를 좋게 해줬다"고 일화를 언급하자 김미려는 "무조건 웃어줘서 PD님들이 헷갈렸을 거다"라고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은지가 박완규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김미려는 "첫 라디오 방송을 같이 했다. '내가 지켜온 이미지를 왜 갖다 쓰냐'고 하더니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안아 주셨다"고 일화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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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김미려가 부캐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김미려에게 신인 때 잘 챙겨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김미려는 후배들이 얼어 있으면 가만히 못 있는다고.
이은지가 "코너 검사할 때 떨리는데도 분위기를 좋게 해줬다"고 일화를 언급하자 김미려는 "무조건 웃어줘서 PD님들이 헷갈렸을 거다"라고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20년 전보다 젊어 보인다는 한 청취자의 댓글에 이은지는 "더 힙해지고 어려지고 있다"고 덕담했다.
김미려는 "아이한테 맞추다 보니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원래 노안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드라마 '결혼해YOU'에 감초 역할로 캐스팅된 김미려는 "1년에 드라마가 30편 정도밖에 없는데, 들어간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맡은 역할에 대해 "시청 직원이고 임산부다.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소품을 착용하니까 임산부처럼 졸리고 배가 금방 꺼지고 컨디션이 따라가더라"고 덧붙였다.
이은지는 김미려의 첫째 딸 모아가 뱃속에 있을 때가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노래를 듣기 전 김미려는 본인의 부캐인 '박규'에 대해 박완규를 오마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학창 시절에 베이스로 밴드 활동을 했다고.
이은지가 박완규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김미려는 "첫 라디오 방송을 같이 했다. '내가 지켜온 이미지를 왜 갖다 쓰냐'고 하더니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안아 주셨다"고 일화를 풀었다.
사진=KBS Cool 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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