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남태현, 복귀선언…“재활센터 퇴소, 알바하며 앨범 준비 중”

이세빈 2024. 3. 13. 12: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남태현은 13일 자신의 SNS에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남태현은 “재활센터에서 퇴소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며 “이곳에서 나의 잘못된 생활 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개선하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심혈을 기울여 나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하기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조금씩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음악들이 세상에 나올 때는 기다려준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물을 가지고 찾아가겠다”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남태현은 “계속해서 더욱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술에 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3월 서울시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로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며 2016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